현대백화점은 1971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고품격 유통 플랫폼, 백화점과 아울렛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국내 3대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현대백화점은 대한민국 대표 고품격 백화점으로 현재 전국에 백화점 15개점과 아울렛 6개점을 운영하며 각 지역의 쇼핑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쇼핑의 현대홈쇼핑과 고품격 Lifestyle 면세점인 현대백화점면세점, 패션브랜드의 메카인 한섬,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 종합리빙·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와 현대L&C, 여행사 현대드림투어, 미디어 기업인 현대HCN, IT전문회사 현대IT&E, 그리고 건설기계 에버다임까지 현대백화점그룹은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2017년 8월에는 통합멤버십 제도인 ‘H.Point’를 출시하여 다양한 포인트제도 통합을 통해 범용성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모바일 기술의 대중화에 맞춰 본격적으로 고객활동 분석 및 맞춤혜택 서비스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각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서비스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H.Point’ 를 2017년 8월에 런칭했습니다. 출시 2년 만인 2019년 7월을 기준으로 H.Point 가입 회원은 600만명을 돌파했고 앱 사용 고객은 월 평균 40만 명에 달합니다. 통합멤버십을 기반으로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의 경험을 강화하여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멤버십 특성상 향후 마케팅 및 데이터 분석 업무에 유연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고, 전담 IT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온프레미스 방식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Datawarehouse, DW) 를 구축할 경우 전용 장비 구매, 관리, 운영 등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멤버십은 고객 분석, 맞춤 혜택 제공, 모바일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지만,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나 솔루션을 필요할 때마다 별도로 장비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또한 초기에 4~5년의 기간을 예측하여 장비를 구매할 경우, 과도한 초기 투자비가 발생할 수도 있어, 필요할 때마다 저장 공간을 확보하고 늘려갈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IT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IT&E의 오규모 사업부장은 “처음 1년 동안은 운영계 시스템에서 DW를 활용했으나, 한정된 자원 탓에 데이터 추출이 오래 걸리고 다양한 분석 업무를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고, 별도로 DW를 만들자는 요구 사항”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클라우드 벤더를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AWS를 선정했습니다. 오규모 사업부장은 “당시 관리형 데이터 웨어하우스 DB를 보유하고 있고, 실제로 국내에 고객 사례가 있는 벤더는 AWS가 유일했습니다. 또한 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Amazon S3) 라는 범용 저장 장치를 활용할 경우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었고,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우수한 APN 파트너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고객들이 AWS를 사용하고 있다는 예이고, 향후 사례 중심의 이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용 데이터 웨어하우스인 Amazon Redshift는 ▲쉽게 확장 가능한 구조 ▲빠른 성능 ▲다양한 매니지드 서비스로 관리 포인트를 최소화 ▲선택 가능한 서버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규모 사업부장은 “별도의 관리 도구 없이도 AWS 콘솔 상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하고, 콘솔 내 Trusted Advisor 서비스를 통해 최적화에 필요한 권장사항도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용 최적화를 위해 예약 인스턴스도 활용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AWS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데이터 적재와 분석 및 보고를 위해서 Amazon Redshift 를 사용하고 있으며, ETL솔루션인 DataStage를 Amazon Elastic Compute Cloud (Amazon EC2)에 설치하여 IDC 에 위치한 통합멤버십의 운영 데이터를 적재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1차로 S3에 적재한 후 Amazon Redshift의 운영 데이터 스토어 (ODS) 영역으로 전달됩니다. 모니터링을 위해 AWS Lambda를 사용 중이고, 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 (Amazon RDS)로 메타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Amazon Kinesi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스템 아키텍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약 7개월에 걸쳐 AWS 기반 DW를 구축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내부적으로 향후 5년간 총 비용을 검토한 결과 온프레미스 방식과 비교해 3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24시간 운영되는 Amazon EC2, Redshift, RDS의 경우, 예약 인스턴스를 구매하면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Amazon Redshift는 빠른 확장이 가능해 데이터 웨어하우스 DB노드 증설, 신규 이미지 확장, 신규 서비스 런칭 등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관련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최적의 환경 구성을 위해 여러 인스턴스 타입을 온디맨드 과금 체계에서 빠른 테스트가 가능했고, 개발환경의 경우 상시적으로 필요 없기 때문에 필요시 백업 복구를 통해 일시적으로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었습니다.
IT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Amazon Redshift, RDS, S3, AWS Lambda 등 관리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서버 운영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별도의 하드웨어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운영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AWS의 성숙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도움이 되었고, APN 파트너인 Bespin Global이 DW 구축과 이후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WS는 멤버십의 핵심기능인 다양한 유형의 캠페인을 실행하기 위한 많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실시간, 시나리오 기반, 위치 기반 마케팅 등을 빠르게 지원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위치정보 연동 마케팅을 위해 Amazon Kinesis와 AWS Lambda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구매 형태 기반의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위해 Amazon SageMaker를 활용할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규모 사업부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느낀 점은 클라우드 구축 방식이 일반적인 구축 프로젝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AWS 클라우드에 생각보다 많은 IT 서비스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진행할 때 또는 초기 투자비의 리스크가 있다면 클라우드로 먼저 진행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위치 정보 등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적재하는 용도로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활용, 분석 고도화를 통해 마케팅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규모 사업부장은 “AWS의 애플리케이션, 지원, 기반 기술 등이 예상보다 기대 이상이었고,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진행할 때 클라우드 중심 접근 방식도 필요” 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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