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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Orban – 클라우드를 통해 구현된 실험 문화의 조성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 – Jeff Bezos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늘 어려운 일입니다. Wired는 1955년부터 집계된 Fortune 500에서 매년 20~50개의 기업들이 탈락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회전율은 기술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는 지난 몇 년간이런 트렌드를 가능하게 한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소자본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어 산업 전반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AirBnB, Pinterest, Uber 및 Spotify 같은 업체들은 설립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를 구현함으로써 업계 전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괴적 기업들 (그리고 대부분의 신생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실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이들 업체가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실험은 더 이상 스타트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좋은 소식은, 클라우드가 실험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기업의 규모나 사업 기간에 관계 없이 계속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IT 운영이 더욱 확립될수록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클라우드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한 기업의 경우, 변화는 기회가 됩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임원들은 현 상태를 넘어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실험 문화 조성은 그들이 일으키려고 하는 가장 공통적인 변화 중 하나입니다. 저는 Dow Jones에서 CIO를 맡고 있던 시절 분명 실험 문화를 구축하려 노력했고,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그 밖의 많은 업체들(Capital One, GE, Johnson & Johnson 및 News Corp 등)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고객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합니다.
이러한 트렌드 때문에 기업의 클라우드 여정에서 기업 내 실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세 번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실험 문화를 조성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이 게시물은 해당 주제에 대해 시리즈가 될 만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업의 실험이 클라우드를 통해 어떻게 더 수월하게 진행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후속 게시물에서 오늘날의 기술직 임원이 실험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의 실험은 클라우드를 통해 어떻게 더 수월하게 진행되는가?
오늘날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조차도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와 자본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에, 기업에게 유용할 클라우드를 통해 실험을 더욱 수월하게 진행하는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굳이 자본이 없어도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모든 경력을 통틀어, 유망한 제품에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된 리소스에 투자하기위해 합리적인 투자 수익률(ROI)을 제시하는 것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상 수익률 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었던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항상 인프라를 필요 이상으로 구축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저희 팀이 해당 제품의 첫 번째 버전을 제작하는 것보다 정당한 투자 근거를 제시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클라우드는 선불형 및 종량제로 제공되기 때문에 며칠 내에 실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몇 개월의 시간을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면서 허비할 필요가 더 이상 없습니다. 이제 막 창업을 한 기업들은 이보다 훨씬 더 간편한 옵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부 AWS 서비스는 프리 티어를 포함하고 있어 실험 비용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성과를 보이지 않는 프로젝트에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때때로 가장 흥미로운 비전조차도 제품/시장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꽤 공을 들인 제품이 시장에서 신통치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매번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패한 제품에 대한 비용을 회사의 대차 대조표에 계속 올리는 것이 정말 마음 아픈 일이기는 합니다. 때로는 애초의 사용 목적이 아니었던 것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면 더 마음 아픕니다. 회사의 위키 페이지(wiki page)를 운영하기 위해 16코어 시스템을 허비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절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클라우드를 통해서는 회사의 제품이 시장에서 별 성과가 없다면 리소스를 줄이고 그에 따른 비용 지출을 모두 중단하면 됩니다.
클라우드는 자동화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올해 초에 저는 클라우드에서 자동화의 중요성에 관한 글을 쓴 바 있습니다. 또한 저는 DevOps 역량을 개발하려는 업체들에게 자동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자동화를 통해 소프트웨어에서 반복 가능한 작업을 처리하면 기업들은 수익성을 위해 제품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IT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제거합니다. 최근에 Talen Energy의 Bruce Kantor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저희는 더 이상 로드 밸런서 노릇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로드 밸런싱을 하고 있는 것이죠.” 결국 로드 밸런싱이 바로 임원들이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플랫폼으로써 클라우드를 앞다투어 도입하려는 동기인 셈입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수익성을 위해 기업의 리소스를 더욱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다뤄야 할 다른 내용으로 무엇이 있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Stephen
@stephenorban
http://thinkwithwp.com/enterprise/
본 블로그 글은 Stephen Orban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여정 시리즈 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전체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